캔자스시티, ‘최장신 투수’ 크리스 영과 FA 계약에 흥미

입력 2015-12-02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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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영.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 우승에 일조한 메이저리그 최장신 투수 크리스 영(36)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남게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영과의 계약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장기계약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1~2년 수준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영은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4경기(18선발)에 등판해 123 1/3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성적은 223경기(206선발) 등판 1179이닝 투구 76승 58패 평균자책점 3.69다. 지난 2시즌 연속 두 자리 승리를 기록했다.

또한 영은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총 5경기(3선발)에 등판해 15 2/3이닝을 던지며 1승과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선발진이 부족한 캔자스시티 마운드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

영은 이번 보도대로 캔자스시티에 남게 된다면 지난 시즌과 같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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