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종+거인증’ 아들 신은경 방치?…전 소속사와 법정싸움까지 ‘이중고’

입력 2015-12-02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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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종+거인증’ 아들 신은경 방치?…전 소속사와 법정싸움까지 ‘이중고’

배우 신은경의 아들이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한 매체는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은경의 아들 명준이가 올해 12살이다. 신은경의 아들이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고 있어 장애 1급 판정받았고, 투병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돌보지도 않는 아픈 아들 얘기를 방송에서 아직도 하고 있다. 이혼 후 두 번 찾아왔다”는 전 시어머니의 말도 함께 전했다.

신은경의 아들은 친할머니가 키우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이 안 되는 지적 수준을 갖고 있고, 말이 잘 안 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수종은 뇌실에 뇌척수액이 많이 고여서 머리가 지나치게 커지고 뇌가 눌려서 얇아지는 병으로, 수두증이라고도 불린다.

뇌실 안이나 두개강 속에 뇌척수액이 고이게 되면 머리가 점점 커지며 두개강 안의 압력이 빠르게 상승해 두통, 구토, 시력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후천적으로 2세 이상일 때 뇌수종이 발생하면 이미 두개골이 굳어져 있기 때문에 선천적 뇌수종과는 달리 머리 크기가 그다지 커지지 않지만, 선천적 뇌수종과 마찬가지로 두통, 구토, 시력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다리에 강직성 마비가 생길 경우에는 걷기가 힘들어지기도 한다.

앞서 신은경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들의 뇌수종 투병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은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신은경은 아들의 거인증 증세까지는 말하지 않았다.

당시 신은경은 “아이가 두 살이던 때 처음 병을 알았다”면서 "아들의 현재 나이는 9살이지만 지능은 3살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신은경은 “‘아이가 아파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곧바로 “최악의 상황에서 뇌수종 투병 중인 아들 덕분에 살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사진|힐링캠프 신은경 아들 뇌수종 투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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