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자 앨범 발매 및 콘서트 개최

입력 2015-12-03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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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 26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자 공세영, 사진|CJ E&M

제 2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자들의 앨범 발매 기념공연이 12월 5일, 6일 양일에 걸쳐 CJ문화재단 아지트에서 개최된다.

CJ문화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위기를 맞았던 유재하음악경연대회와 작년부터 손잡고, 운영지원, 수상자 앨범 제작, 음원사이트 엠넷닷컴을 활용한 홍보, 경연장소(CJ문화재단 아지트)지원, CJ문화재단상 신설 등 신인 싱어송라이터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서왔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故유재하를 기리며 1989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해오며, 유희열, 조규찬, 정지찬, 스윗소로우 등 걸출한 음악인을 배출했다.

지난 11월 7일 故유재하의 모교인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치뤄진 본선을 통해 2015년의 유재하 10팀이 탄생했다. 2차 예선 심사까지는 학교 및 전공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게 된다.

본선 심사를 맡은 김광진(더클래식)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인만큼 음악적 독창성과 완성도를 중요하게 여겼다"밝혔으며 2회 동문으로 심사에 참여한 나들(前 일기예보)은 "포기하지 않는다면 음악으로 사랑받는 날이 올 것"이라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 대회는 특히 출신 동문들의 끈끈한 유대관계로도 유명하다. 올해 대회에서 3관왕(대상, CJ문화재단상, 유재하동문회상)을 차지한 공세영(덕성여대)학생은 음악 비전공자로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든든한 동문이 생겨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해왔다.

이 유대는 수상자 앨범 제작에서도 이어진다. 심사팀장을 맡아 예선 때부터 각 참가자들의 특징을 파악해온 루빈(12회)이 후배들의 앨범 프로듀서를 맡아, 첫 녹음의 가이드가 되어줬으며, 가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윗소로우(16회)의 김영우는 동문회장으로서 발매공연 현장에 나서 후배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지찬(8회), 재주소년 박경환(14회), 배영경(22회)의 진두 지휘하에 젊은 피 24, 25기가 대회 및 공연 운영 스태프로 활동한다.

이처럼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대중들의 관심이 더해질, 이번 26기 수상자 앨범은 대회 참여곡들로만 구성돼 3일 엠넷닷컴을 비롯한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5일, 6일 CJ문화재단 아지트에서 진행될 발매 기념 공연의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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