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개’ 려욱 “연극 도전..작품성 때문에 꼭 하고 싶었다”

입력 2015-12-03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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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개’ 려욱 “연극 도전..작품성 때문에 꼭 하고 싶었다”

배우 려욱이 연극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프레스콜에서는 주요 장면 시연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크리스토퍼 역을 맡은 려욱은 “이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다. 연극이라는 장르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다. 많은 배우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큰 사고 없이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장면에 주는 메시지가 있다. 그게 크게 와 닿았기 때문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대사량이 많지만 아무런 조건 없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을 못하면 다른 것도 못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은 열다섯 자폐아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발을 디디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성장담을 다룬 작품으로 2013년 올리비에어워드 7관왕에 이어 지난 6월 토니어워드 5관왕을 휩쓴 기대작이다. 윤나무, 전성우, 려욱, 김영호, 심형탁 등이 참석한다. 11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아시아브릿지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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