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 이하 ‘리멤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창민 PD를 비롯해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민영은 드라마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짚어 달라는 요청에 “‘리멤버’는 미드를 좋아하는 분들이 원하는 스피드함과 한국 드라마가 가진 특징인 멜로 또 일본 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는 휴머니줌까지 모두 들어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유승호는 “극중 많은 인물들의 관계들이 나오는데 모든 인물들이 엮이는 스토리 전개에 집중하시면 재미있을 것이다”라며 “또 진우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픔을 같이 느껴 보시면 보는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웅은 “너무 기대 안하셨으면 좋겠다. 평범하게 보시다 보면 드라마계의 신세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남규만(남궁민 분)이 때려 죽이고 싶도록 연기를 너무 잘한다. 평범하게 보시다가 빵 터지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남궁민은 “저도 다음주 수요일 기다려 진다. 이유 없이 재미있는 드라마 될 것 같다. 저도 박송울 선배님께 맞아 죽는 한이 있어도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대답해 또 한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정혜성은 “연기파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박민영 선밴미과 여여케미에 주목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