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존 수술’ NYM 윌러, 120피트 캐치볼… 재활 차질없어

입력 2015-12-04 09: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잭 윌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잭 윌러(25, 뉴욕 메츠)의 재활이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4일(한국시각) 윌러가 120피트(약 37m) 거리에서 캐치볼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점차 캐치볼 거리를 늘려갈 전망이다.

앞서 윌러는 지난 3월,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팔꿈치에 이상이 생겨 정밀 검진을 한 결과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아 단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시즌 아웃됐다.

토미 존 수술의 통상적인 회복 기간은 12개월에서 16개월. 윌러의 복귀 시점은 2016년 6월 혹은 7월. 회복 기간을 최대한 길게 잡은 것으로 보인다.

재활 성공 여부는 역시 구속 회복. 윌러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다. 따라서 윌러가 재활 이후 구속이 돌아오지 못한다면 재활에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

윌러는 지난 2013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 해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00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윌러는 지난해 첫 번째 풀타임 시즌을 치르며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5 1/3이닝을 던져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해 뉴욕 메츠의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한편, 앞서 뉴욕 메츠는 윌러를 당장 트레이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윌러가 트레이드 된다면 이는 완벽하게 마운드로 돌아온 뒤가 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