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윈터미팅서 ‘FA 왼손 투수’ 카즈미어에 접근 예정

입력 2015-12-08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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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카즈미어. ⓒGettyimages멀티비츠

스캇 카즈미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뛰어난 정규시즌 성적에도 불구하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조차 진출하지 못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발진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8일(한국시각) 피츠버그가 윈터미팅이 열리는 내슈빌에서 스캇 카즈미어(31)의 에이전트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선발진 보강을 위한 것. 카즈미어는 왼손 투수로 선발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베테랑이다. 10승 이상과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힘이 있다.

카즈미어는 지난 2004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오클랜드와 휴스턴 소속으로 31경기에 나서 타율 183이닝을 던지며 7승 11패 평균자책점 3.10 등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오클랜드에서 32경기에서 190 1/3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 평균자책점 3.55로 통산 세 번째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피츠버그가 카즈미어를 영입한다면 상당한 전력 보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의 홈구장 PNC 파크는 우타자가 홈런을 때리기 매우 어려운 구장이다.

이어 카즈미어는 지난 시즌 오클랜드와 휴스턴을 오갔기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영입 시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주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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