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로스.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번에는 선발 투수 파이어세일에 나섰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8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제임스 쉴즈(34)에 이어 타이슨 로스(28), 앤드류 캐시너(29)까지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려놨다고 전했다.
우선 쉴즈는 오는 2016시즌 35세가 되며 향후 3년간 6300만 달러의 금액을 받는다. 연평균 21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치다.
성적은 연봉에 따르지 못한다. 쉴즈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2 1/3이닝을 던지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여전히 많은 경기에 나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지만 전성기 시절에 비한다면 부족한 성적. 3년이라는 기간은 길지 않지만, 연평균 2100만 달러는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또한 로스는 메이저리그 6년차로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196이닝을 던지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로스는 최근 3년간 516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7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로스는 오는 2017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마지막으로 캐시너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시즌에는 6승 16패 평균자책점 4.34로 주춤했다.
하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공을 던진다. 따라서 부상이 없다면 선발진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선수. 오는 2016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