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크리스 영과 최대 3년-1800만 달러 계약 체결

입력 2015-12-08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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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영.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최장신 투수’ 크리스 영(36)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선택했다.

캔자스시티는 8일(한국시각) 영과 2년간 1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2018시즌에는 8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걸려있다.

이어 바이아웃 금액은 150만 달러. 따라서 영에게 보장된 금액은 2년간 최소 1150만 달러다. 옵션이 실행된다면 최대 3년간 1800만 달러 규모다.

영은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4경기(18선발)에 등판해 123 1/3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성적은 223경기(206선발) 등판 1179이닝 투구 76승 58패 평균자책점 3.69다. 지난 2시즌 연속 두 자리 승리를 기록했다.

또한 영은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총 5경기(3선발)에 등판해 15 2/3이닝을 던지며 1승과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선발진이 부족한 캔자스시티 마운드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

영은 오는 2016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같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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