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철벽녀 연기? 실제론 오픈마인드”

입력 2015-12-08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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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철벽녀 연기? 실제론 오픈마인드”

배우 문채원이 연애에 있어 ‘오픈마인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일 압구정 CGV 에서는 문채원, 유연석 주연의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규장 감독, 유연석과 문채원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로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썸에 지치고 사랑에 지지부진한 남녀들에게 색다른 연애 지침서 역할을 자처하며 이색 로맨스를 선사하는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문채원은 10년째 한 남자를 향한 순애보적인 ‘철벽녀’ 수정 역을 맡아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날 문채원은 철벽녀를 연기에 대해 “실제론 그렇지 않다. 좋은 사람에겐 오픈마인다. 반만 보여주면 그 사람에게도 반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채원의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유연석은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문채원이 떠올랐다. 이후 문채원으로 정해졌다는 얘기를 듣고 맘속으로 소리 지르고 냉큼 제가 하겠다고 말했다”며 상큼발랄한 문채원의 매력과 그의 매력이 듬뿍 담긴 수정 역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일단 유연석과 문채원이 비주얼적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힌 후 “대중적으로도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영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좋은 장점을 지닌 것 같다”고 칭찬해 두 사람의 달콤한 케미에 기대가 모아졌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철벽녀’ 수정과 ‘맹공남’ 재현,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영화로 2016년 1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그날의 분위기’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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