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새 주장 김강민 “더 책임감 갖고 솔선수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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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 2016시즌 새 주장으로 외야수 김강민이 선출됐다.

SK 구단은 8일 “김용희 감독이 내년 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팀 내 특유의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지닌 김강민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용희 감독은 “올 한 해 동안 조동화가 주장으로서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줬고, 팀을 잘 이끌어줬다. 내년에는 김강민이 주장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팀에 대한 소속감과 애착이 남다른 만큼 모범적인 주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강민 역시 “SK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팀의 주장을 맡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팀과 선수들에 대해 잘 아는 만큼, 주장으로서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