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그레인키 이어 리크까지?… 계약 성사 임박

입력 2015-12-09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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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리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FA 최대어’ 잭 그레인키(32)를 잡으며 큰 전력 보강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또 다른 선발 투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페드로 고메즈는 9일(한국시각) 애리조나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리크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그레인키와의 계약 후에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셸비 밀러를 데려오려 하는 등 계속해서 마운드 보강 의지를 보였다.

리크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오가며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가 장점이다.

선발 로테이션의 앞 순번을 맡기에는 부족한 성적. 하지만 리크는 1987년생으로 2016시즌에도 20대이며,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아 높은 인기를 누렸다.

앞서 리크는 원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계약에 근접한 애리조나, 정규시즌 승률 1위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관심을 받았다.

애리조나가 리크 계약에 성공한다면, 이제 눈길을 내야수 보강 쪽으로 돌릴 전망이다. 애리조나가 내야수 보강까지 성공한다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혼돈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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