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페르난데스 영입 의지 표명?… 세베리노 내놨다

입력 2015-12-09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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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페르난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쿠바 특급’ 호세 페르난데스(23)를 얻기 위해 팀 내 최고 유망주 루이스 세베리노(21)를 내놨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9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세베리노를 내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페르난데스를 얻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 뉴욕 양키스는 세베리노에 그렉 버드를 얹어도 페르난데스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애미 말린스는 페르난데스에 관심을 보인 LA 다저스에 코리 시거와 훌리오 유리아스를 달라고 전한 바 있다. 시거와 유리아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3년 28경기에서 172 2/3이닝을 던지며 12승과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3위에 올랐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초 팔꿈치 부상을 당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이번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지난 7월 복귀한 뒤 한 달여 만인 8월 초 다시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9월 복귀해 4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시즌을 마무리 했다.

부상 후유증이 없다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 빠른공과 변화구 모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 양키스가 페르난데스를 위해 내놓을 수 있다고 전해진 세베리노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또한 세베리노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19경기에서 99 1/3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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