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브리스트, 매든 감독과 재회… CHC와 4년 5600만 달러

입력 2015-12-09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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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조브리스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만능선수’ 벤 조브리스트(34)의 행보가 결정됐다. 시카고 컵스와 계약에 합의하며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의 감독인 조 매든과 재회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9일(이하 한국시각) 조브리스트가 시카고 컵스와 4년간 56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 데일리 뉴스는 같은 날 여러 팀의 계약 제안을 받은 조브리스트의 최종 결정이 임박했으며, 현재 아내와 상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당초 조브리스트의 적정가는 4년간 6000만 달러로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 이보다 조금 낮은 5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연평균 1400만 달러.

조브리스트는 메이저리그 10년차로 지난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데뷔했고, 이번 시즌에는 오클랜드와 캔자스시티를 거쳤다.

내 외야를 가리지 않으며, 공격에서도 뛰어난 생산력을 발휘한다. 지난 시즌에는 126경기에서 타율 0.276와 13홈런 56타점 출루율 0.359 OPS 0.809 등을 기록했다.

특히 조브리스트는 지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타율 0.320과 2홈런 4타점 OPS 1.050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시카고 컵스는 조브리스트 영입에 성공하며 스탈린 카스트로(25)를 뉴욕 양키스로 보내고 아담 워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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