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살롱’ 황석정 “후배 호란 통해 오히려 배우고 깨닫는다”

입력 2015-12-10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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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살롱’ 황석정 “후배 호란 통해 오히려 배우고 깨닫는다”

배우 황석정이 후배 호란을 극찬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린 음악극 ‘천변살롱’(연출 김서룡·제작 문화기획 함박웃음·(주)뮤직웰)기자간담회에는 황석정, 호란, 하림이 참석했다.

황석정은 이날 호란에 대해 극찬하며 "호란이 처음에 굉장히 힘들어했는데 나도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호란을 보면서 후배지만 배울 점이 많고 내가 반성하게 됐다. 나도 힘들었는데 한계를 뛰어넘어 노력을 하는 호란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반성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호란은 "아니다, 오히려 내가 선배를 보며 프로페셔널함을 배웠다. 정말 바쁜 일정임에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신다.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음악극 ‘천변살롱’은 2009년 초연 이후 재공연한 작품으로 유랑극단의 공연을 보고 매력에 빠진 여주인공 ‘모단’이 ‘천변살롱’에 취직하며 가수와 영화배우의 꿈을 키우고 운명의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1930년대 한국 가요사를 재조명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천변살롱’에서 ‘모단’역은 황석정과 호란이 더블캐스팅됐으며 하림은 음악감독이자 연주자로 참여한다. 12월 10일부터 12월 2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문화기획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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