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입력 2015-12-11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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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는 2015년 한 해 동안 매출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 순위와 이를 분석한 ‘2015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11일 발표했다. 티몬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봉지커피의 대명사인 ‘맥심 모카골드’다. 한때 오프라인 마트의 판매순위 1위 상품이었던 맥심 모카골드가 가격 등의 이유로 온라인 쪽으로 넘어온 것이다. 2위는 대한항공의 제주행 항공권, 3위는 토다이 뷔페식사권, 4위는 한샘 시공상품이 차지했다. 한샘 시공상품의 경우 가격과 소비자의 관여도가 높은 상품임에도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시공회사의 신뢰성에 힘입어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꾸준한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몽드드 물티슈’가 올라 육아용품의 강세를 이어갔고, 6위로는 김해의 롯데워터파크가 선정됐다. 5월부터 메르스 여파로 관련 여가 상품 매출이 감소했지만 비교적 안전한 경남지역의 워터파크는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7위는 대륙의 실수로 불리우는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차지했고, 8위는 티웨이 항공권, 9위는 드마리스 뷔페, 10위는 섬유유연제인 다우니였다. 티몬은 판매순위 1위부터 10까지 상품을 살펴보면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모바일 쇼핑의 확대, 중국발 샤오미 열풍까지 올 한해 손꼽히는 유통가 이슈들을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바일과 PC매출을 구분해서 살펴봤을 때 모바일에서는 기존 순위와 차이가 없었지만 PC의 경우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상품들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소니미러리스카메라와 LG냉장고, LG그램 노트북, 노랑풍선 서유럽 핵심일주 등이 순위에 들며 모바일과 차이를 보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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