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최연소 대통령표창 수상…뉴스 앵커 데뷔까지? ‘시선 집중’

입력 2015-12-14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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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명예교수)가 지난 10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서 뉴스앵커로 변신했다.

이날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 코너에는 임형주가 초청돼 만 29세 최연소의 나이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소식을 전했다.

임형주는 ‘UN 세계자원봉사자의날 기념식’에서 1998년 데뷔 이후 17년 동안 성실하게 재능기부와 물질기부를 병행해 사회에 기여했기 때문에 지난 4일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임형주는 서른을 앞두고 음악가로서의 소회 등을 담담하고 진정성 있게 풀어내며 방송을 채웠다.

특히 인터뷰 말미에 이형근 앵커가 “어릴 적 꿈 중 하나가 앵커였다고 들었다”며 이어 “오늘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한 번 만들어 드리고 싶은데, 마지막 뉴스 소식을 임형주 씨가 직접 전해주시면 어떻겠느냐”는 특별한 제안을 하자 임형주는 흔쾌히 수락하며 메인 앵커석으로 자리를 옮겨 마지막 뉴스를 전했다.

임형주는 이형근 앵커의 갑작스런 제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임형주 특유의 부드러운 음성과 정확한 발음으로 여유롭고 매끄러운 뉴스진행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임형주는 방송직전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 채널고정! 저의 오랜 꿈이자 고이 접어두었던, 현실가능성 0%라고 느꼈던 뉴스앵커로 깜짝 데뷔도 합니다. 이형근 SBS 보도국 부국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스튜디오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유니버셜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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