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주미연, 트라우마 이겨낸 ‘완벽 무대’…최고의 1분 등극

입력 2015-12-14 10: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팝스타5’ 주미연, 트라우마 이겨낸 ‘완벽 무대’…최고의 1분 등극

‘K팝스타5’ 주미연의 무대가 순간 시청률 17.3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는 전국 기준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39%로 ‘송곳 같은 목소리’ 주미연의 무대가 공개된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주미연은 “노래를 참 좋아했는데 입시 실패와 외모 컴플렉스로 무대공포증이 있다”며 “트라우마 때문에 이번 기회를 잘 치러내지 못하면 또 몇 년 동안 노래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무섭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주미연이 두 눈을 꼭 감은 채 엠씨더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를 부르자 안타까움은 감탄으로 바뀌어 탄성을 자아냈다.

주미연은 허스키 보이스와 절제된 호흡, 깊은 감성으로 ‘무대 공포증’을 뒤로한 채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주미연의 무대가 끝난 뒤 양현석은 “기존 가수들에게서는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다. 노래를 듣는 내내 송곳으로 콕콕 찔리는 느낌. 마음 속으로 뭔가 자꾸 찌른다”며 감탄했다.

유희열은 “이 무대 그대로 음원을 내도 스터디셀러를 기록 할 수 있을 거다”고 극찬한 뒤 “이것이 가요의 힘이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