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사랑의 쌀’ 기부

입력 2015-12-14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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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와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감사나눔 실천을 위해 14일(월) 오전 11시 (재)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이사장 문승표)을 찾아 백미 4800kg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백미는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2015 K리그 클래식 홈 19경기에서 24골을 기록하며 결실을 맺은 사랑의 쌀로, 전남드래곤즈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각각 2400kg씩 총 4800kg을 적립하여 지역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재)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기부행사에 참석한 전남드래곤즈 박세연 사장은 “올 시즌에도 많은 쌀을 기부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찾아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더 좋은 경기 결과를 만들어 지속적인 희망 골 기부와 함께 시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김순기 행정부소장도 “지역민들과 함께 항상 전남드래곤즈 축구단을 응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남드래곤즈 축구단이 더 좋은 경기 결과가 있길 바라며, 전남드래곤즈 축구단과 함께 지역의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승표 복지재단 이사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에서 매년 희망골로 기부해 주시는 점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2016 시즌에는 더 많은 희망골로 전남드래곤즈 축구팀의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에 감사나눔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감사나눔 희망Goal’이란 축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 나눔 실천을 통해 팬과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구단, 행복을 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시 골을 넣을 때 마다 전남드래곤즈가 쌀 100kg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하여 연말에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전남드래곤즈는 현재까지 1만6200kg를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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