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측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추모관 건립에 도움되길”

입력 2015-12-14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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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김동완이 ‘나눔의 집’ 기부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동완 측은 14일 “일본의 역사적 과오와 본인들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록할 추모관 건립은 누구보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께서 가장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최갑순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셨다. 생존자 할머님들이 슬픔으로 겨울을 보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기부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한 매체는 같은 날 김동완이 이날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 4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김동완은 지난 2013년 1월, 2014년 8월에 ‘나눔의 집’에 기금을 전달했다. 김동완은 이번 기금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김동완은 여러 차례 기부 선행을 실천해 왔다. 지난 2003년 3월 대구 지하철 참사 성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건, 약 2억 7900만 원을 기부했다.

한편 김동완은 최근 총 10회에 걸쳐 데뷔 첫 솔로 소극장 콘서트 ‘첫 번째 외박’을 개최했다.

◆ 기부내역

2003년 3월 대구 지하철 참사 성금 1,000만원
2003년 3월 소아암 아동 돕기 성금 1,200만원
2003년 9월 수재민 돕기 성금 1,000만원
2006년 7월 수재민 돕기 성금 1,500만원
2008년 5월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2,000만원
2010년 12월 연평도 도발 피해주민 돕기 1,200만원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기금 2,000만원
2011년 9월 국제구호단체 쌀 화환 기부로 ‘이달의 나눔인’ 선정
2013년 1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3,000만원
2013년 12월 필리핀 태풍구호기금 3,000만원
2014년 8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3,000만원
2015년 1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소외아동 후원금 5,000만원

* 2015. 12.14 위안부 피해자할머니 (나눔의 집) 4,000 만원

2003년 ~ 2015년까지 총 13건 / 약 2억 7900만원 기부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I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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