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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E48 공식사이트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3일 오후 오사카시 스미노에구에서 열린 SKE48의 악수회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고, 경찰은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에 거주중인 회사원 카와바타 료타(21·남)를 용의자로 검거했다.
카와바타 용의자는 현장에서 CD와 굿즈 등의 판매대금 약 388만엔(한화 약 3,800만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와바타 용의자는 돈을 훔치는 도중 발각되자 도주를 시도했지만, 현장 스태프에게 쫓겨 곧 붙잡혔고 오사카 경찰에 넘겨져 현행범으로 구속됐다.
카와바타 용의자는 "SKE48의 팬으로 악수회에 참가했는데, 벤치에 놓아둔 보온병을 누군가 밟아 찌그러트렸다. 이를 버리러 가다가 현금을 보았고, 이 돈이 있으면 내 취미생활에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진술해 범행을 인정했다.
한편 SKE48은 AKB48의 자매그룹으로, 나고야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