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런닝맨’ 표절 의혹만으로도 죄송…공식입장 정리 중”

입력 2015-12-14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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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런닝맨’ 표절 의혹만으로도 죄송…공식입장 정리 중”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일본 예능프로그램의 표절 의혹을 받는 가운데 SBS 측이 공식입장을 준비 중이다.

6일 방송된 ‘런닝맨’ 로스트 인 서울 편에서는 시민들을 포함한 멤버들이 ‘핀볼게임’을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게임은 6명이 각각 3명씩 양쪽에 서서 판을 잡고 균형을 맞추며 판 위의 공을 구멍안으로 빠뜨리지 않은채 점수판까지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방송 직후 표절 논란이 일었다. 일본 후지TV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VS아라시’의 ‘코로코로 바이킹’과 상당부분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실제로 양쪽을 비교한 사진을 보면 판의 디자인에서 조금의 차이를 보일뿐 전체적인 형태가 닮아 있어 문제를 낳았다.

‘VS아라시’는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 일본 최고의 아이돌인 아라시가 진행을 맡고, ‘코로코로 바이킹’은 여러가지 게임을 로테이션으로 실행하는 이 프로그램 중에서도 대표적인 게임으로 분류된다.

또한 이날 ‘런닝맨’ 방송에 등장했던 ‘콧물잡기’ 게임 역시 ’VS아라시’의 ‘혓바닥잡기 게임’과 비슷해 표절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14일 오후 동아닷컴에 “아직 최종적으로 입장이 정리된 것은 아니다. 일부 매체를 통해 제작진의 입장이 전달된 것은 맞지만, 최종적인 입장은 아니다. 현재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에 공식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시비비를 떠나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시청자분들께 사과한다”며 “자세한 상황은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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