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자 확인 유전자검사 응해…5차 변론준비기일 오는 23일

입력 2015-12-14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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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친자 확인 유전자검사 응해…5차 변론준비기일 오는 23일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 씨의 아들에 대해 친자확인 유전가 검사를 받았다.

앞서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재판부는 김현중과 최씨가 함께 유전자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다. 이 명령을 불이행할 경우 법원은 벌금 1000만원, 감치 30일을 부과할 수 있다.

이에 김현중과 A씨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친자 확인 유전자검사를 받았다. 이날 군 복무중이던 김현중은 외출 등을 이용해 친자 확인 유전자검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날 오후 2시 15분경 지인 1명과 함께 아들을 안고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김현중과 A 씨는 이번 소송 이후 처음 얼굴을 맞댔다.

두 사람은 검사를 받는 동안 일체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결과는 약 1,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친자 확인 검사에 따라 김현중의 친자임이 밝혀지면 김현중은 아버지로서 양육비 지원 등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 씨의 아들이 김현중의 친자가 아니라고 밝혀질 경우 김현중은 최씨를 상대로 사기죄 등으로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임신, 유산 및 폭행으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16억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16억원 손배소 5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3일 열린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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