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속 인공지능 로봇 ‘소리’에 대한 모든 것

입력 2015-12-14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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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봇, 소리’ 속 국내 최초 인공지능 로봇 ‘소리’가 주목받고 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여운 외모의 소리는 나사에서 도청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위성 로봇이다. 전세계 언어에 능통하며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고 인식할 수 있고, 목소리나 전화번호만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한 능력을 갖췄다. 거기에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점이 소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로봇인 듯, 로봇 아닌 로봇 소리는 해관의 딸 유주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중요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로봇, 소리’의 주연배우 이성민은 “촬영이 끝난 후, 소리를 오랜만에 봤을 때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고 짠했다.”며 소리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또한 “소리가 아주 연기를 기막히게 한다.”며 영화에서 소리를 보는 재미가 많고, 전세대가 공감 가능한 가족영화임을 강조했다.

매력적인 로봇 ‘소리’의 등장으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로봇, 소리’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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