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SBS 연기대상’ 시상 나설까…참석 여부 미정

입력 2015-12-14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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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SBS 연기대상’ 시상 나설까…참석 여부 미정

배우 전지현이 ‘2015 SBS 연기대상’에는 참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통해 안방극작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전지현은 그해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따라서 전지현은 오는 12월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연기대상’의 대상 시상에 나서야 한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가 이듬해 대상 시상자로 나서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지현의 시상식 참석여부는 미정이다. 전지현이 현재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예정일이 두 달 가량 남았지만, 만삭의 임산부가 밤늦게까지 진행되는 시상식에 참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추운 겨울과 대상 발표가 자정을 넘긴 시간이라는 점 역시 걸림돌이다.

앞서 전지현은 모든 시상식을 불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도 ‘청룡영화상’ 등 주요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이번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도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시상식의 주최인 SBS 측은 아직 참석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전지현이 만삭으로 몸으로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한 것을 예로 들고 있다. 만삭은 아니었지만, 지난해 임신 상태에서 시상에 나선 이보영의 전례가 있는 터라 참석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해석이다.

SBS의 한 방송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받지 못한 상태다. 전지현이 불참할 경우 다른 대상 시상자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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