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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향, 재능 기부…영화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 화면 해설

입력 2015-12-1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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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앙리 앙리’(감독 마르탕 탈보)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권칠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조수향이 화면해설을 하는 등 재능기부로 그 의미를 더했다.

10월 29일 개봉한 영화 ‘앙리 앙리’는 순수한 청년 앙리가 주변을 행복하게 만드는 동화같은 이야기로 아름다운 미쟝센으로 구성된 캐나다 영화. 이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해 ‘싱글즈’ ‘관능의 법칙’ 등으로 잘 알려진 충무로 중견 감독 권칠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인 배우 조수향이 화면해설로 참여했다.

조수향은 영화 ‘들꽃’으로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최근 충무로를 휩쓴 흥행 영화 ‘검은 사제들’에 출연하는 등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이다. 특히 권칠인 감독과 조수향은 재능기부 방식으로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해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권칠인 감독은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통해 이야기들이 어떻게 전달되는지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관객 여러분들이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해보고 공감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연출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조수향은 “의미 있는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시각, 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되길 바란다”고 전해왔다.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CBS가 미래창조과학부의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으로 공동제작한 영화이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CBS는 ‘미라클 벨리에’ ‘족구왕’ 등 8편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해, 지난 9월부터 CBS 표준FM(수도권 98.1MHz) ‘소리로 보는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를 전국에 방송해왔다. 영화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은 마지막 작품으로 지난 12월 5일 CBS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 바 있다.

권칠인 감독 연출, 배우 조수향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제작된 영화 ‘앙리 앙리’ 배리어프리버전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제작 등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1월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 2015-12-14 20:19:29
      한국여자들이 찬양하는 미국은 자본주의 경쟁이 모토라서 그렇게 여성지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질적인 돈과 자원을 바탕으로 사회주의적 평등도 신경써서 바뀐지 얼마안된거죠.
    • 2015-12-14 20:18:35
      가 보편적인 상황인데 희안하죠 소련이 여성정치인 비율이 29%됐을때 미국은 2%였을껍니다. 다만 나라가 잘살지 못해서 질적인 복지는 그다지 좋지는 않았겠지만 소련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전세계 1위였던 국가입니다. 아마 자본주의 국가보단 더 여성파워가 쌧을껍니다.
    • 2015-12-14 20:14:51
      한국서 공산주의 이미지가 안좋지만 원래 미국같은 자본주의가 경쟁이 모토고 사회주의,공산주의가 평등이 모토죠

      미국서 여자들 거의다 단순하고 돈 못버는 직업을 가졌고 애낳으면 거으다전업주부가 됐지만
      소련은 의사 숫자가 남자보다 여자가 많았죠 남의사와 보조하는 여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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