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일본 프로야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미국 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이대호(33)가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2년에 400~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정보를 제공하는 로토 월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다니엘 김의 SNS를 인용해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구단의 계약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2년 400만~500만 달러의 계약 제안을 받았다. 계약 제안을 한 구단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이대호는 2016시즌 원 소속팀인 일본 소프트뱅크에 남을 경우 연봉 5억 엔을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우선시 하기로 했다.
이에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에 참여해 4개 구단 단장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분위기도 좋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이대호 측에서는 3년 1500만 달러 수준의 조건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