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 산다’ 김승우 “촬영 전부터 체력 훈련…서 있기도 힘들어”

입력 2015-12-16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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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우가 추격 신 촬영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승우는 1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잡아야 한다’ 제작보고회에서 “지금은 서 있는 것도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꽃고딩 4인방은 젊은 친구들이라 잘 뛰더라”며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김정태와 함께 기본적인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그래서 그나마 올해 여름동안 버티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정태 체력이 보기보다 안 좋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추격 콤비로 호흡을 맞춘 김승우와 김정태는 코믹 연기의 대가들답게 환상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더불어 빅스의 혁이 꽃고딩 4인방 중 원태 역을 맡아 본명 한상혁으로 스크린에 도전했다. 또한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이 꽃고딩 4인방에 합세했다.

오인천 감독이 연출한 ‘잡아야 산다’는 2016년 병신년 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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