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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공 제조업체 에이스골프(대표 김영준, www.acegolfballs.co.kr)가 골프단을 창단했다.
에이스골프는 지난 1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 30층 주피터홀에서 전국 KPGA/KLPGA 등록 선수로 구성된 ‘엑스페론 골프단’을 창단했다고 16일 밝혔다.
엑스페론 골프단은 서울, 경기, 강원 그리고 제주에 이르기까지 모두 45명의 KPGA/KLPGA 프로 선수로 구성되었다. 골프와 상호보완 관계에 놓인 골프공 제조 회사가 전국 KPGA 선수를 엄선해서 골프단을 창단한 것은 골프업계에서도 이례적이다.
골프단 단장은 이기성 씨가 맡았다. 골프단 고문으로는 오종태, 남궁덕 프로가 선임되었다. 이날 창단식은 한국 프로골프계의 역사와 함께 걸었다는 평을 듣는 두 프로가 자리를 함께 해 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에이스골프 김영준 대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굴된 선수들을 위해 엑스페론 골프단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할 것”이라며 “한국 골프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김 대표는 “프로 골프단 창단을 계기로 소속 선수들에 대한 단계적이고 충분한 지원과 유망주 발굴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세계 정상의 한국골프산업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겠다”며 “브라질 올림픽 때부터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골프선수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게 될 기회를 맞은 만큼, 실력과 인품을 모두 갖춘 프로골퍼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골프는 2013년 발란스 골프공 연구에 착수, 수 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2014년 발란스 골프공 디스커버리 III를 출시했다. 호남대학교 골프산업학과 및 창업보육센터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이스골프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2015년 7월 새로운 브랜드명 ‘엑스페론’을 론칭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