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흥재벌 10대 아들, 마약에 취해 어머니 폭행 살해 ‘충격’

입력 2015-12-16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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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흥재벌 10대 아들, 마약에 취해 어머니 폭행 살해 ‘충격’

러시아 신흥재벌의 10대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15일(현지시간) 외신이 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러시아 신흥재벌 이고리 소신의 아들 예고르 소신(19)이 러시아 중부도시 카잔의 한 호텔에서 모친인 아나스타시야 소시나노비코바(44)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당시 마약에 취해 있었던 예고르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건네 준 알약을 먹고 난 뒤 주변 모든 게 이상하게 변하는 등 환각증세가 나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소시나노비코바가 아들 예고르의 약물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카잔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데리고 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예고르의 부친 이고리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스타리크 호타비치의 소유주로 소시나노비코바와는 결별한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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