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서비스 지니는 ‘과연 우주에서도 음악서비스가 구현될까?’라는 궁금증에서 지난 10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단 두번의 실험을 통해 성공적인 실험결과를 도출했다.
동탄고 재학생들과 의기투합해 헬륨풍선을 띄우는 실험으로 1.3kg스티로폼상자에 스마트폰을 넣고 풍선을 매달아 하늘에 띄운 이 프로젝트는 충남 태안에서 시작됐으며 헬륨풍선은 고도 28km성층권에서 음악을 구현하고 55분간 비행을 한 후 태안에서 200km 떨어진 문경 속리산에 추락했다.
스페이스지니 상자에는 카메라가 부착돼 우주에서 음악이 구현되는 과정이 모두 촬영됐다. 또한 헬륨풍선의 움직임은 GPS추적으로 파악됐다.
음악서비스 지니는 수증기도 없고 구름도 없는 성층권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원이 재생되는 스페이스지니 실험영상과 동탄고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실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아울러 우주음원재생 성공기념 이벤트도 18일까지 진행한다.
kt뮤직 마케팅실 이상헌 실장은 “우주에서도 음악서비스가 가능할까하는 의문에서 실험을 시작했다“며 “이 실험에는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한 음악서비스로 성장하려는 지니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