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쿠에토와 공식 계약… 6년 1억 3000만 달러

입력 2015-12-17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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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쿠에토. 사진=조니 쿠에토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조니 쿠에토(29)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공식 계약했다. 계약에 대한 합의가 있은 뒤 사흘 만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쿠에토가 샌프란시스코와 공식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는 신체검사까지 마친 최종 계약 체결이다.

계약 조건은 지난 15일 발표된 것과 동일한 6년간 1억 3000만 달러. 연평균 약 2167만 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를 때의 예상된 금액 보다는 낮다.

또한 이번 쿠에토와 샌프란시스코의 계약에는 2년 뒤 옵트아웃이 포함됐으며, 7년째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따라서 6+1 계약이다.

쿠에토는 지난 2008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꾸준히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8년간 96승과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신시내티에서 34경기에 선발 등판해 243 2/3이닝을 던지며 20승과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이적 후 4승 7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캔자스시티에서의 부진이 계약에도 영향을 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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