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 이성민 떴다…영화 ‘로봇, 소리’도 덩달아 화제

입력 2015-12-20 2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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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19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광희에게 연기 수업을 진행했다.

드라마 ‘미생’에서 ‘오상식’ 과장 역으로 직장인들의 큰 공감을 얻었던 이성민. 그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로봇, 소리’에서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 ‘해관’ 역을 맡아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 그가 ‘미생’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임시완과 함께 광희의 연기 지도에 나서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와 임시완은 이성민의 지도 아래 ‘미생’의 한 장면인 엘리베이터 신을 연기했다. 이성민은 광희의 발연기를 견디지 못하고 광희를 가만히 있지 못하는 환자로 진단하는 등 울컥하는 행동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연기를 위해 상황을 이해하라는 충고와 광희를 위한 맞춤 대사로 집중력 제로인 광희의 연기력을 이끌어내는 등 베테랑의 면모를 드러내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제대로 가르친다는 찬사를 끌어냈다. 무서운 선생님처럼 화끈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이성민은 연기에는 각자의 개성이 있으며 “배우는 진심으로 보여주는 걸 부끄러워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한도전에서 진솔한 매력과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뚜렷한 생각을 보여준 이성민은 방송 이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해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이성민은 영화 ‘로봇, 소리’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쳐 관객들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것이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독보적인 연기력을 지닌 배우 이성민을 비롯해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그리고 충무로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채수빈까지 총출동한다. 또 드라마 ‘응답라하 1988’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류준열이 <로봇, 소리>의 메인 예고편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6년 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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