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데뷔 첫 발라드 도전…서문탁 ‘각인’ 리메이크

입력 2015-12-21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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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언니’ 제시가 데뷔 첫 발라드곡에 도전한다.

제시는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OST '각인'의 가창자로 참여해, 22일 자정 음원을 공개한다.

보컬리스트이자 랩퍼는 물론,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힐링캠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제시는 ‘화려한 유혹’ OST ‘각인’을 통해 데뷔 이후 첫 발라드를 선보이게 됐다.

‘각인’은 1999년 서문탁 1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독특한 선율과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마이너 스케일 곡이다. 첫 발라드 곡을 내놓는 만큼 녹음 당시 제시 스스로도 강한 의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시만의 창법과 진한 감성으로 세련되게 재탄생 한 ‘각인’의 편곡은 조영화 프로듀서가 나섰다. 프로듀서 조영화는 녹음 당시 “최근 작업한 ‘남자입니다(With 노영채)’ 녹음 이후 가장 감성적인 가수를 만났다”고 후기를 전했다.

디렉터로 참여한 작곡가 김지환은 “제시가 갖고 있는 고유한 그루브가 세련되게 편곡된 ‘각인’을 만나 트랜디 한 감성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풀 세션이 동원된 녹음에는 피아노 배기필, 기타 이태욱, 베이스 박대인, 드럼 문수완, 스트링 어레인지먼트 권석홍, 스트링 14인조 RB-INJ 오케스트라 그리고 믹싱에는 송경조, 마스터링에는 SONIC KOREA 채승균이 참여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드라마 음악의 거장 박세준 감독이 이끄는 ‘화려한 유혹’ OST에 제시의 첫 발라드 넘버로 기록될 ‘각인’을 담을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며 “제시가 갖고 있는 고유하고 진한 감성이 드러나는 창법이 색다른 매력으로 느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배우 최강희와 주상욱 등이 출연중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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