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 21일 티켓 오픈

입력 2015-12-21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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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막하는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가 21일 공식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매년 중국 하얼빈 시에서 열려 500만 명이 방문하는 ‘하얼빈 빙등제’를 국내에서 처음 유치해 진행하는 겨울축제이다. 하얼빈 시가 인증한 중국 아티스트 300여 명이 눈과 얼음 조각 제작에 참여해 수원화성, 천안문, 콜로세움, 타지마할 등 50여 개의 세계 유명 문화유산과 구조물을 선보인다.

행사장은 아시아의 주요 건축물과 인물을 소재로 한 ‘아시안 헤리티지 월드’, 유럽과 미주 대륙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유러피언&아메리카 헤리티지 월드’, ‘펀&조이 월드’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아시안 헤리티지 월드에는 수원 화성을 비롯해 황룡사지 9층탑, 중국의 천안문, 일본의 오사카성, 인도의 타지마할 등의 대형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의 해전과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얼음 구조물도 선보인다.

유러피안&아메리카 헤리티지 월드에서는 길이가 약 44m로 이번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인 이탈리아의 콜로세움을 포함해 프랑스의 개선문, 영국의 빅벤, 러시아의 성바실리 성당, 남미의 마야 피라미드 등의 세계적 문화유산을 얼음 구조물로 선보인다.

펀앤조이 월드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이스 레스토랑과 어린이를 위한 아이스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 메가 로봇, 얼음 회전목마 등이 즐거움을 더한다.

이 밖에 개썰매, 아이스 카빙 등 눈과 얼음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가 준비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구별 없이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이며 2016년 2월 28일까지 열린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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