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복령버섯 재배하는 자라산 父子

입력 2015-12-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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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 20분 ‘갈 데까지 가보자’

전남 화순의 자라산 자락. 땅 밑의 보물을 찾아 농기구 대신 ‘붓’을 들고 산에 오른다는 최남용(75)씨가 있다. 보물의 정체는 복령버섯. 조선 영조가 인삼과 함께 넣어 삼령차란 이름으로 즐겨 마셨다는 복령은 항암효과는 물론 이뇨작용과 위장질환에 좋다. 죽은 소나무에서만 자라 찾기도 어렵고 값도 비싸다고 알려진 복령을 최씨는 홀로 연구한 끝에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최씨는 1990년 중장비 사업가의 삶을 떠나 9만9000m²(약 3만평)의 산을 매입했다. 산을 가꿔 공기를 정화시키는 것이 임무라는 그는 아들 최필승씨와 함께 임업후계자로 살아가고 있다.

두 부자의 이야기가 오후 8시20분 방송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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