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이혼, 인생의 터닝포인트…신인의 자세로 재시작”

입력 2015-12-22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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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이재가 이혼 후 연기자로 다시 돌아온 심정을 밝혔다.

허이재는 22일 공개된 bnt 화보 및 보도자료를 통해 인생의 다양한 터닝포인트를 겪고 연기자로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허이재는 신인의 자세로 재시작해 이전 보다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시도를 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허이재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공백기 동안 무엇을 하면서 지냈냐는 질문에 “평상시에 돌아다니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비주류기 때문에 주로 혼자 영화를 보러 다니는 편이었다”고 밝혔다.

허이재는 그간 길어진 공백기에 대해 “결혼이 공백기의 이유였다.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니 그것에 집중하고 싶었고 충실하고 싶었다. 그래도 좋은 작품을 볼 때마다 나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다”고 연기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그는 복귀와 동시에 알려진 이혼 사실에 대해 “이혼 한 것은 사실이기에 곧 알려질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도 많은 주목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그 부분이 놀라웠다”며 “그런 사실에도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주시는 관심만큼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허이재는 결혼과 이혼을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꼽으며 “인생에 있어 언제나 그런 시기가 찾아오는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후회가 적게 남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기자로서 다시 시작한 허이재에게 2016년의 포부를 묻자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며 “결혼 전에는 많이 활동은 안 한 것이 아쉬웠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다작하고 변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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