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출국’ 에이미, 연내 출국… 최근 SNS에 “모두 안녕히”

입력 2015-12-22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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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체 출국 명령을 받은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에이미, 33)가 출국을 앞뒀다. 에이미는 출국명령처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패한 뒤 상고 없이 출국 명령을 받아들이기로 해 올해 안으로 한국 밖으로 출국할 전망이다.

최근 에이미는 자신의 SNS 인사말을 "모두 안녕히"로 바꿨다. 한국의 지인들과 작별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또한 에이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두산사랑, 이젠 못보겠구나"라는 글과 함께 야구장에서 즐거워했던 과거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김광태)는 지난 달 25일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출국명령처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에이미)의 항소를 기각했다.

서울출입국관리소가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미국 국적의 에이미에게 내린 출국 명령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이에 따라 에이미는 의사와 상관없이 국외 출국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이는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돼 2012년 11월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기 때문.

또 보호관찰 기간 중이던 2013년 11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 모씨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건네받은 혐의로 또 다시 재판에 넘겨져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가 미국 국적인 에이미에 대해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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