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지평선·자라섬…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오세요

입력 2015-12-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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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김제 지평선축제-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맨 위쪽부터)

문체부, 총 43개 문화관광축제 선정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축제와 전북 김제의 지평선축제, 그리고 경기도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2016년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4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세 축제를 포함해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3개 등 총 43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제 지평선축제는 이번에 ‘대표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됐고, 화천산천어축제는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에는 등급별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차등하여 지원(총 60억 원)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홍보·마케팅 등 간접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축제’를 졸업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대한민국 축제의 인지도를 넓히도록 2016년에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체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문화관광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표, 최우수, 우수축제의 지원기간 한도(일몰제)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유망축제는 일몰제를 폐지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현장평가를 70%에서 50%로 낮추고 두 차례의 선정심사를 거치는 등 공정성을 강화하였다.


● 2016년도 문화관광축제


대표축제 3개

김제지평선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최우수축제 7개

강진청자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추억의7080충장축제


우수축제 10개

강경젓갈축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봉화은어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순창장류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제주들불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평창효석문화제,


유망축제 23개

괴산고추축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목포항구축제, 보성다향대축제,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춘천마임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한성백제문화제 고창모양성제, 광안리어방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영덕대게축제, 울산옹기축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함양산삼축제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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