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93년 12월 25일
누구나 마음 따뜻해지는 성탄절이다. 온 누리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혹은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로 많은 이들이 성탄을 맞고 있다. 성탄은 그렇듯 우리네 명절과는 또 다른 정서로 한 겨울의 냉기를 녹인다.
성탄 시즌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 영화다. 그리고 그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작품, ‘나 홀로 집에’(사진)다. ‘나 홀로 집에’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아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지만 부모가 미처 챙기지 못한 말썽꾸러기 소년 케빈이 집에 침입한 두 도둑에 맞서 펼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영화. 그 시기적 배경이자 이야기의 중요한 모티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 점과 도둑을 ‘홀로’ 막아내고 가족과 재회해 따뜻한 사랑을 재확인한다는 메시지가 이 영화를 성탄 시즌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인식하게 한다.
매년 다양한 TV 채널 한 곳은 ‘나 홀로 집에’를 성탄 특선영화로 방영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나 홀로 집에’가 안방극장에서 처음으로 시청자를 만난 건 언제일까. 1993년 오늘이다. KBS 2TV가 오후 6시10분 ‘나 홀로 집에’를 방영했다.
‘나 홀로 집에’는 그 2년여 전인 1991년 7월6일 국내 극장 관객에게 선보였다. 성탄절이 아닌 여름방학 시즌이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 배경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관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 더 컸다. 그리고 이는 적중했고, 영화는 서울 지역 기준으로 78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했다.
하지만 TV에선 늘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송됐다. 1993년 오늘 이후 거의 매년 시청자를 찾았다. KBS가 처음 이를 방영한 데서 알 수 있듯, 그 방영권은 KBS가 지니고 있어서 1994년에도 또 다시 방송했다. 1995년을 건너뛰고 1996년엔 MBC가 그 속편을 방영하기도 했다. 1997년엔 아예 MBC가 1, 2편을 12월24일과 25일 잇따라 방송해 눈길을 모았다. 해마다 거의 계속된 ‘나 홀로 집에’ 등 반복된 편성은 ‘재탕, 삼탕’ 등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래도 여전히 ‘나 홀로 집에’는 시청자를 만났다. 올해도 어김이 없다. 혹시라도 ‘보고 또 보고’ 하더라도 여전히 재미있다는 분들이 계시다면, 25일 오전 9시30분 케이블채널 CGV로 채널을 돌리시라. 3편의 시리즈가 연속 방영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데뷔 13년차’ 우즈의 모든 것 담았다…첫 정규와 함께 월투 시작 (종합)[DA:리뷰]](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5/133534480.1.jpg)

![‘희귀병 완치’ 문근영, 9년 만 연극 복귀…팬 응원에 울컥 “덕분에 무사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4/133529548.1.jpg)








![“이자 1200만원·월세 600만원”…‘40억 건물주’ 이해인 현실 [SD톡톡]](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5/133535320.1.png)



![손태영♥권상우 子 사진 공개, 연예계 진출? “이유 없어요”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3/133523493.1.jpg)
![카리나·안유진·이영지, 그리고 권성준…“형 이러려고 우승했지?”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3/133523227.1.jpg)



![노슬비, 비키니도 당당 “튼살, 너를 낳은 내 흔적”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5/133531300.1.jpg)

![황석정, 피트니스 대회 나간 이유가…“거절 못한 대가” [DA클립]](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5/133530891.1.jpg)
![김장훈, 숨겨놓은 자식? ‘17년 인연’ 딸 언급 “‘아빠’라 불러” [DA클립]](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5/133531016.1.jpg)
![이경실,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됐다…“이제 때가 됐다” [DA클립]](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3/133521944.1.jpg)
![노슬비, 비키니도 당당 “튼살, 너를 낳은 내 흔적”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15/133531300.1.jpg)

![문가영, 오프숄더 드레스 입고 과감…청초+고혹 다 잡은 여신 미모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14/133529697.1.jpg)
![‘희귀병 완치’ 문근영, 9년 만 연극 복귀…팬 응원에 울컥 “덕분에 무사히”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14/133529548.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