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응팔’ 끝나면 살인일정…CF·음반 ‘바쁘다 바빠’

입력 2015-12-2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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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종영 후 혜리는 광고촬영, 음반준비 등으로 더욱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사진제공|CJ E&M

단독광고만 11개…빠듯한 드라마 스케줄에 촬영 밀려
걸스데이 멤버로 돌아가 음반준비…내년 상반기 컴백

케이블채널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인 걸스데이 혜리가 드라마 종영 이후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현재 쉴 틈도 없이 드라마 촬영에 한창인 혜리는 광고 촬영, 음반 준비 등 그동안 미뤄놓은 일정이 너무 많아 16일 드라마가 막을 내린 뒤에도 별다른 휴식 없이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야’ 한다.

작년 8월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보여준 애교스런 동작으로 순식간에 CF퀸으로 떠올랐던 혜리는 올해 ‘응답하라 1988’(응팔)에 출연하면서 광고계에서 더욱 주가를 높이고 있다. 치솟는 인기에 자신의 단독 CF로 계약을 맺은 것만 11개 브랜드에 이른다. 하지만 혜리는 빠듯한 드라마 촬영일정으로 광고 촬영은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수라면 누구나 멋진 연말 대형 무대에 오르기를 소망하지만, 걸스데이는 혜리와 민아의 드라마 촬영으로 특별무대를 준비할 시간이 없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 각종 가요축제에 참여하기는 일찌감치 포기했다.

드라마 종영 이후 약 한 달 동안 광고 촬영과 관련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혜리는 이와 동시에 걸스데이의 멤버로 돌아가 음반 준비에도 돌입한다. 작년 7월 데뷔 5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두 번째 정규앨범을 냈지만 ‘응팔’ 출연으로 인해 1개월간 ‘굵고 짧은’ 활동을 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차였다. 걸스데이는 새해 초부터 음반 준비를 시작해 상반기에 다시 그룹의 이름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혜리는 걸스데이의 해외 공연 연습도 소홀히 할 수 없다. 1∼2월 중 일본, 홍콩 등 공연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작년 9월 일본에서 첫 음반을 내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 걸스데이는 새해에는 그 입지를 더욱 굳혀야 하는 시기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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