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 채프먼, 핀 스트리이프 입는다… NYY로 트레이드

입력 2015-12-29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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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7)이 뉴욕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를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9일(한국시각)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채프먼이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대가는 마이너리거 4명. 오른손 투수 두 명과 3루수 1명, 2루수 1명. 뉴욕 양키스는 핵심 유망주를 모두 지키는데 성공했다.

현재 뉴욕 양키스에는 앤드류 밀러와 델린 베탄시스가 있는 상황. 이들의 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뉴욕 양키스 불펜은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채프먼은 왼손 불펜 투수로 지난 시즌에는 54경기에서 66 1/3이닝을 던져 3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통산 평균자책점이 2.17에 불과할 만큼 위력적인 투수. 왼손으로 최고 102마일(약 시속 164km)의 강속구를 던진다.

한편, 채프먼은 지난 10월말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권총 8발을 발사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도 이에 대해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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