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 OAK WS 우승 멤버’ 데이브 헨더슨 사망… 향년 57세

입력 2015-12-28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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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헨더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198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자 올스타 출신 외야수 데이브 헨더슨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헨더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헨더슨은 앞서 한 달 전 신장 이식을 받은 상태였다.

헨더슨은 197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6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지명을 받았고,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활약했다.

전성기는 오클랜드에서 보낸 1988년부터 1991년까지였다. 1988년부터 3년 연속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고, 1989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또한 헨더슨은 오클랜드 소속으로 1991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1988년과 1991년에는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득표했다.

메이저리그 14년 통산 1538경기에서 타율 0.258와 197홈런 708타점 710득점 1324안타 출루율 0.320 OPS 0.756 등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선정된 1991년에는 150경기에서 타율 0.276와 25홈런 85타점 86득점 158안타 출루율 0.346 OPS 0.811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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