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무승부, 루니 “힘든 시간 하나 되어 이겨내야”

입력 2015-12-29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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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가 첼시 전 무승부에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16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서 첼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컵 대회를 포함한 공식 경기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루니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관중들도 최고였다. 선수들에게는 이것이 굉장히 많은 의미가 있다. 우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가 하나 되어 이를 이겨내야 한다 생각한다. 실망스러운 결과지지만, 이것이 축구의 세계”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지시대로 경기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알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를 내려놓고 모든 것을 다 걸고 경기에 임한다”고 답했다.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분명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제가 그를 질러갔고, 약간의 위협이 이었던 것 같다. 경기장에서 사과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심판도 이를 보았고, 어떤 의도도 없었다는 것을 파악했다 생각한다. 하지만 이에 경고 카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이날 경기로 8승6무5패(승점 30점)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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