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빅보이' 이대호(33)에 대한 러브콜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9일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더라도 소프트뱅크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그의 복귀를 기다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의 이대호에 대한 기다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4일 마쓰다 잔류 이후에도 계속해 이대호 복귀를 희망했다.
이 매체는 소프트뱅크 구단 관계자의 말을 통해 "이대호가 만약 팀을 떠나더라도 그를 대체할만한 선수는 별로 없다"고 전했다.
이어 "소프트뱅크가 리그 3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미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대호만 돌아온다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호의 경우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는 사실상 내년에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연말 연휴를 맞아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휴무에 들어간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