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연, 깜찍한 반전 애교

입력 2015-12-31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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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의 정연이 깜찍한 반전 애교를 선보였다.

음원서비스 지니가 공개한 트와이스 데뷔 첫 팬미팅 현장 영상에서 정연은 무뚝뚝한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팬을 위해 직접 애교 상황극에 나섰다.

정연은 상황극이 시작되자 “자기양 나왔죵! 배그팡 우리 땐뜨위칭 먹쟝! 햄버거 띠드 두장!”이라며 과도한 애교로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정연은 민망한 분위기가 흐르자 “땅피해 몰랑 못하겠당”이라며 재치 있게 상황을 마무리 했다.

상대역을 맡은 멤버 다현은 “정연 언니가 이렇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평소에도 지금처럼 애교 좀 보여달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트와이스는 팬미팅을 찾아온 팬들을 위해 꼭꼭 숨겨왔던 개인기를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개인기 첫 주자로 나선 멤버 사나는 “'우아하게' 뮤직 비디오를 보면 멤버들과 스트레칭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만 성공 못했다. 정말 뻣뻣해서 못한 걸까요? 연기를 했던 걸까요?”라는 질문을 던진 후 “직접 보여드리겠다”며 고난도 스트레칭 동작을 소화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다현은 선배 가수 이정현의 ‘와’에 맞춰 신들린 댄스를 선보였으며 쯔위는 ‘첨밀밀’을 원곡으로 불러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직접 쓴 손편지를 낭독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표현했다. “이번 시간에는 다들 오글거림을 주의해 달라”며 말문을 연 나연은 “팬분들이 계시면 힘과 자신감이 생기고 무대를 즐기게 되는 것 같다. 그만큼 팬분들은 저희를 빛나게 해주시는 존재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리더 지효는 “이렇게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게 처음이라 뜻깊고 앞으로도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몇 년이 지나도 첫 마음을 되새길 수 있도록 편지를 간직하겠다”고 말해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트와이스의 팬미팅 현장 풀영상은 음악사이트 지니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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