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의 끝’ 테이크원, 첫 싱글 ‘이제는 떳떳하다’ 31일 발매

입력 2015-12-3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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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테이크원(TakeOne)의 첫 싱글 '이제는 떳떳하다'가 2015년의 마지막 날인 정오에 발매된다.

한국 힙합씬의 3대 기대 음반으로 손꼽히는 테이크원의 '녹색이념' 수록곡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싱글 ‘이제는 떳떳하다’는 테이크원이 처음 내미는 출사표다.

테이크원은 ‘이제는 떳떳하다’를 통해 여전히 불안한 현실 속 본인의 모습과 각오, 개인적인 다짐 등을 담백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가사에 담긴 테이크원의 진솔한 태도와 특유의 에너지는 그동안 그를 기다렸던 이에게 총 4개의 벌스조차 짧게 느껴지게 한다.

프로듀서 듀플렉스지(Duplex G)는 곡의 흐름을 긴밀하게 읽어낼 수 있도록 곳곳에 편곡적 장치를 배치하고, 벌스와 후렴 구간 사이에 BPM에 변화를 주는 등의 다양한 시도로 곡의 감상을 돕는다.

특히‘일 년이면 돼 ’를 외치는 테이크원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피처링진의 참여가 눈에 띈다. 그레이(GRAY), 엠씨메타(MC Meta), 크루셜스타(Crucial Star), 블랙고시(Black Gosi), 롤리(Lolly)까지 여러 아티스트가 목소리를 더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테이크원은 자타공인의 박자 감각은 물론, 독특한 랩 스타일과 직설적인 가사로 한국 힙합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랩퍼이다.

또 테이크원의 '녹색이념'은 한국 힙합 씬 전체에서 가장 기대하는 음반으로 꼽히는 앨범으로, ‘이제는 떳떳하다’ 발매는 그의 이름을 외쳐온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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