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mbn 인터뷰…문재인 사무실 인질극 질문에 박근혜 면도칼 대응

입력 2015-12-31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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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mbn 인터뷰…문재인 사무실 인질극 질문에 박근혜 면도칼 대응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표창원이 문재인 대표 지역구 사무실 인질극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표창원은 지난 30일 방송된 MBN ‘뉴스 BIG5’에 출연해 김형오 앵커와 1대1 대담을 나눴다.

이날 MBN 김형오 앵커는 문재인 대표 사무실 인질극에 대해 “이 사건이 바람직하진 않지만 뼈아프게 받아들일 필요는 있다. 문 대표가 뭘 잘못했을까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표창원은 “정말로 이번 사건이 문 대표에 대한 문제, 책임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김 앵커는 “저 분의 이상한 행동이라고만 몰아붙이기에는…”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표창원은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면도칼 공격을 당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그 사건 역시 박근혜 대통령 잘못이냐”고 되물었다.

김 앵커가 “그 분은 정신이상자였다”고 답하자 표창원은 “이분도 정신이상자라고 나오고 있다”고 반박했다.

표창원은 이어 “사람에 따라 다른가? 상황에 따라 다른가? 똑같은 경우가 아니냐”고 물었고, 결국 김 앵커는 말문이 막힌 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N 표창원 대담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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