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기대상③] 주원, 이보영·전지현 이어 ‘수목극 대상’ (종합)

입력 2016-01-01 0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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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기대상③] 주원, 이보영·전지현 이어 ‘수목극 대상’ (종합)

배우 주원이 전지현과 이보영의 수목극 계보를 잇는다.

주원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5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현주과 김래원의 박빙 승부로 예상됐던 결과와 달리 주원의 수상은 이변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과거 대상 수상자의 이력을 보면 주원의 대상은 타당성이 존재한다. 2013년 SBS 연기대상에서 이보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대상을 거머쥐었고, 지난해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전지현 역시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두 작품 모두 수목극으로, SBS의 자존심으로 통한다. 이런 SBS의 수목극 상승세를 잇는데 큰 역할을 한 주인공은 ‘용팔이’의 주원이었다. ‘흥행보증 수표’라는 별칭답게 ‘용팔이’는 미니시리즈에서 보기 드문 최고시청률 21.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용팔이’는 주원의 SBS와 첫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SBS와 주원의 관계가 더욱 특별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새해 서른살을 맞는 주원은 기분 좋은 30대를 시작하게 됐다.

<다음은 SBS 연기대상 수상 내역>

▲ 뉴스타상: 공승연, 변요한, 이열음, 육성재, 이엘리야, 박형식, 임지연, 윤균상, 고아성, 손호준
▲10대스타상: 주원, 김현주, 주지훈, 김태희, 유아인, 문근영, 조재현, 신세경, 지진희, 박유천
▲ 특별연기상 일일연속극 부문: 이한위, 전미선
▲ 특별연기상 장편드라마 부문: 박혁권, 박한별
▲ 특별연기상 중편드라마 부문: 장현성, 유인영
▲ 특별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궁민, 이다희
▲ 베스트커플상: 주원·김태희, 유아인·신세경, 지진희·김현주
▲ 지상파 3사 PD들이 뽑은 프로듀서상: 김래원
▲ 공로상: 이덕화
▲ 네티즌인기상: 김현주
▲ 중국 네티즌인기상: 주원
▲ 우수연기상 장편드라마 부문: 변요한, 신세경
▲ 우수연기상 중편드라마 부문: 주지훈, 고아성
▲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박형식, 문근영
▲ 최우수연기상 장편드라마 부문: 유아인, 김현주
▲ 최우수연기상 중편드라마 부문: 조재현, 유준상, 최명길
▲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박유천, 김태희
▲ 대상: 주원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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