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보보경심 : 麗(려)’측은 “강하늘·홍종현·백현·남주혁·지수가 이준기와 함께 고려 태조 왕건의 아들인 황자들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고려판 뇌섹남 8황자 왕욱 역을 맡았다. 4황자 왕소(이준기)와 한 해에 태어났지만 어머니가 다른 고려 태조 왕건의 여덟째 황자다. 문무(文武)를 고루 겸비해 황제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강하늘은 왕욱을 통해 완벽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홍종현은 3황자 왕요 역을 맡았다. 왕요는 일찍부터 어머니인 황후 유씨에 의해 황제로 길러져 판세를 잘 읽는 영리함과 자신감이 아닌 오만함으로 욕망을 키워나가는 고려판 야욕남이다. 홍종현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그룹 엑소 백현은 '보보경심:려'를 통해 처음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놀기를 좋아하는 천성을 지닌 10황자 왕현으로 분해 개구쟁이 왕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남주혁·지수는 각각 기품과 우아함이 묻어 나오는 풍류남인 13황자 왕욱,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블랙홀 같은 매력을 가진 14황자 왕정 역을 맡아 여심을 제대로 흔들 준비를 마쳤다.
‘보보경심 : 려’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국내 첫 드라마다. 100% 사전제작물이다. 올 하반기 중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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